안녕하세요? 지지스토리의 용용이 아빠입니다.
예전에 소화가 안될 때 부모님께서 매실차를 많이 주셨었는데요. 특히 더운 여름철 새콤달콤한 매실을 먹으면 입맛 돋우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초여름 매실청을 집에서 담궈 놓고 소화안 될때, 감기 걸렸을 때 한번씩 드시면 좋은데요. 보통 6월이 매실 제철이기에 매실청을 담그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지금 늦게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지만 부모님 집에서 초여름에 매실청을 담구었답니다. 오늘은 늦은감이 있지만 몸에 좋은 [매실] 그리고 [매실청 담그기]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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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제철시기, 효능 #임산부 매실 섭취
사실 매실하면 예전에 조성모님의 초록매실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시원하게 마시는 새콤달콤한 매실음료는 갈증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은 엄마표 손맛이 곁들여진 매실청을 집에서 담구어 보았답니다. 매실청의 주재료 매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겠죠?
■ 매실 제철시기
매실은 6~7월이 제철로 알려져있답니다. 특히 6월 말에 딴 매실이 영양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철인 7월에 먹기 좋은 식품이랍니다.
■ 매실 효능
① 면역력 개선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매실은 백혈구의 활성도를 높여 면역 세포 기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② 피부 미용
비타민 C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답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주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고, 자외선 등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주고 주름이 생성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③ 피로 회복
매실에는 사과산, 구연산 등과 같은 유기산이 풍부한데요. 이는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여 젖산 분해를 도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매실에 있는 무기질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어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고 합니다. 매실의 새콤달콤함은 입맛을 돋우고 소화액 분비를 활성화하여 체내에 영양소 흡수를 도와 피로 회복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④ 체중 관리
매실에는 앞서 말씀드린 유기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유기산은 지방 분해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잘 느낄 수 있고, 이는 과실 방지와 함께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⑤ 소화 개선
유기산이 풍부한 매실은 위액 분배를 촉진해서 소화 기능 개선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특히 펙틴이라는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 성장을 촉진하게 하여 장운동을 활성화 시키고, 이는 숙변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임산부가 매실을 먹어도 될까요?
매실에는 임산부에게 유익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종 미네랄, 비타민, 칼슘, 철분등 여러 유익한 성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임신 중기 접어들어 태아가 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불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매실을 생으로 먹으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주시고, 가급적이면 매실청이나 매실음료 등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용용맘도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해서, 가끔 매실청에 물을 섞어 마시고 있는데요. 당 성분이 높아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자주 드시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적당량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매실청 재료 준비
20L유리통 / 황매실 5kg / 황설탕 5kg / 저울
20L 유리통은 사전에 깨끗하게 닦은 후,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해주시면 편리하답니다. 그리고 혹시 대용량을 하지 않고 조금만 하신다면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하시면되요.
■ 매실청 담그는 법
① 매실 꼭지에 붙어 있는 것을 제거해주세요.
매실 꼭지에 붙어 있는 것을 제거하지 않고 매실청을 담그면 쓴 맛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거할 때는 이쑤시개 혹은 과도의 칼 끝으로 제거해주시면 편리하답니다. 매실의 양이 상당히 많은데 많은 정성이 들어가겠죠?
② 꼭지를 정리한 매실들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번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매실청 만드는 것은 꼭지 제거와 세척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제거해주셔야 한답니다. 씻으신 다음에는 채반에 놓고 물기를 빼주면서, 바싹 마를 수 있도록 해주세요.
③ 매실과 설탕을 1대1비율로 유리통에 넣어주세요.
매실과 설탕을 준비한 유리통20L에 넣어주세요. 매실 5kg와 설탕 5kg를 한번에 넣지 마시고 나누어서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유리통 내부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잘 넣어주세요. 저는 3번에 걸쳐서 넣었답니다. 약 1.7kg의 매실, 그리고 약 1.7kg의 설탕을 3번에 나누어 넣었답니다.
③ 매실과 설탕을 가득 채워주시면 완성!
매실과 설탕을 잘 채워주시면 되는데요. 마지막 뚜껑 부분까지 가득 채워주시면 된답니다. 뚜껑은 너무 꽉 닫으면 안되요. 발효되면서 가스가 생기는데요. 완전 밀폐를 하면 터질 수도 있으니 살짝 숨구멍을 주기 위해 꽉 닫지 마시고, 살짝만 닫아주세요.
◎ 매실청 보관 방법
담근 매실청은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시면 된답니다.
담근지 3~4주정도 지난 매실청인데요. 중간중간에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한번씩 저어주시고, 발효중 발생한 가스가 잘 빠질 수 있도록 뚜껑을 한번씩 열어 주시면 된답니다. 한번씩 주걱으로 저어주시고 나서, 뚜껑 입구 부분에 묻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잘못하면 벌레가 생길 수도 있답니다. 혹시 뚜껑에 묻었다면 키친타올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그리고 설탕이 녹을 수록 매실 과육은 점점 물컹뭉컹해지는데요. 한번씩 저어주실 때, 매실이 터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셔야한답니다.
숙성은 약 100일정도 진행을 하면 되는데요. 100일 지나서 과육을 걸러 남은 액기스를 냉장 보관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매실청 만드는 것도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데요. 맛있는 만큼 정성 가득한 매실청 담그기였답니다.
오늘은 부모님 집에서 더운 여름철 새콤달콤한 제철 과실 매실을 가지고 매실청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매실 꼭지를 하나하나 따는 것부터 시작해서 약 100일이라는 숙성기간까지 많은 정성이 들어간 음식인 것 같았습니다. 100일이 지난 시점은 약 9~10월이 될 것 같은데요. 추석에 온가족이 모여 담근 매실청으로 시원한 매실음료 마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피로 회복은 물론이고 소화에도 좋은 매실, 특히 임산부에게도 유익한 성분이 많은 과실인데요.
무더운 여름철에 새콤달콤한 매실로 담근 매실청으로 시원한 음료만들어서 갈증해소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에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